1. 나 홀로 집에 영화 정보
1990년에 개봉한 미국의 크리스마스 코미디 영화 '나 홀로 집에'는 개봉 당시 큰 인기를 얻으며 전 세계적으로 흥행했습니다. 영화의 주인공인 '케빈 맥칼리스터' 배역은 당시 10세였던 아역 배우 '매컬리 컬킨'이 연기했습니다. '나 홀로 집에'를 통해 전 세계적인 스타로 자리매김하며 90년대 초반을 대표하는 아역 배우로 활동했습니다. '케빈'의 부모 배역은 '존 허드'와 '캐서린 오하라'가 연기했으며, 특히 '캐서린 오하라'는 후속작에서도 강한 엄마 캐릭터와 기억에 남는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. 이 영화에서 큰 재미를 주었던 등장 캐릭터인 빈집털이범 중 '마브' 역은 '다니엘 스턴', '해리' 역은 '조 페시'가 맡아 흥미로운 코믹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. 이 영화의 감독은 '크리스 콜럼버스'이며, 각본은 '존 휴즈'가 담당했습니다. '존 휴즈'는 '브랙퍼스트 클럽'과 '페리스의 해방' 등으로 잘 알려진 감독이자 작가로, '나 홀로 집에'에서도 그가 가진 따뜻한 가족애와 유머를 잘 그려냈습니다. '나 홀로 집에'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지역에서 주로 촬영되었습니다. 특히 영화의 중요한 배경이 된 '케빈'의 집은 지금도 팬들 사이에서 의미 있는 장소로 남아있습니다. 이 영화는 상업적으로도 크게 흥행했으며, 전 세계적으로 4억7천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달성했습니다. 1990년 당시 엄청난 기록을 세웠으며, 이 영향을 이어받아 1992년에 후속작인 '나 홀로 집에 2'가 제작되었습니다. '나 홀로 집에'는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에게 크리스마스에 꼭 봐야 하는 영화 중 하나로 기억되고 있습니다.
2. 줄거리 결말 포함
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모든 가족이 파리로 여행을 가기 위해 준비를 하던 중, 5남매 중 막내인 '케빈'은 형인 '버즈'와 작은 갈등을 일으킵니다. 이 과정에서 화가 난 엄마는 '케빈'을 3층 다락방으로 보냅니다. '케빈'은 가족이 모두 사라져 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잠이 들고, 그날 밤 강한 눈보라가 휘몰아치며, 집안의 전기가 나가버려 모든 알람 시계가 꺼져버립니다. 다음 날 아침, 늦잠을 잔 가족들은 서둘러 집을 떠나고, 그 과정에서 '케빈'의 존재를 잊어버립니다. 잠에서 깨어난 '케빈'은 가족들이 자신만 남겨두고 떠났다고 생각합니다. 혼자 남겨진 것에 두려워하던 '케빈'은 곧 자신이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혼자만의 시간을 즐깁니다. 빈집털이범들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부유층 가정들이 비어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범죄를 계획하고, 그 중 '케빈'의 집을 목표로 삼습니다. 그러나 '케빈'이 그들의 계획을 눈치채게 되고, 집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계획합니다. '케빈'은 집안 난간에 페인트 통을 매달아 놓고, 계단에 아이스 스케이트 날로 미끄럼틀을 만들어 놓는 등 다양한 함정을 설치합니다. 빈집털이범들은 집에 들어오자마자 트랩에 빠져 다치게 되고, 허둥거리며 온 집 안을 돌아다닙니다. 그들은 계속해서 '케빈'을 잡기 위해 노력하지만, 그럴수록 함정에 빠져들어 더 큰 피해를 봅니다. 그러던 중, '케빈'은 이웃에 살던 '마블리' 할아버지와 마주치게 되고, 가족들과 화해하라는 조언을 하게 됩니다. 이 과정에서 '케빈' 또한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, 자신이 부모님과 형제들을 보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. 크리스마스이브 밤, '해리'와 '마브'는 '케빈'의 집을 털기 위해 들어오지만, '케빈'의 함정에 빠져 결국 경찰에게 잡힙니다. 그 후, 집으로 돌아온 '케빈'은 차분하게 크리스마스를 보냅니다. 다음 날 아침, 파리로 떠났던 가족들은 집으로 돌아오고, '케빈'이 무사하다는 사실에 안심하며, 그를 꼭 안아줍니다. 가족들은 그동안 '케빈'에게 무심했던 것을 반성하며, 사이가 돈독해집니다. '케빈'의 조언을 받아들인 이웃 할아버지도 오랜만에 딸과 만나 화해를 하고, 함께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됩니다. 그 모습을 창문 너머로 보게 된 '케빈'은 뿌듯한 미소를 짓습니다.
3. 총평
'나 홀로 집에'는 겨울이 되어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표 영화입니다. 많은 영화 중에서도 '나 홀로 집에'가 30여년 간 크리스마스 하면 생각나는 대표 영화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? 영화의 배경이 크리스마스 시즌인 이유도 있지만, 하얀 눈이 내리는 거리, 반짝이는 크리스마스트리, 캐럴이 울려 퍼지는 장면 등 영화 전반에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잘 드러나기 때문입니다. 또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전 연령의 가족들이 크리스마스에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이기 때문에 더 사랑받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. '나 홀로 집에'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이미지는 양 볼을 손으로 감싼 채 놀란 표정을 짓고 있는 '케빈'의 익살스러운 모습입니다. 이 영화의 성공에는 귀여운 악동 '케빈' 역할을 맡은 '매컬리 컬킨'의 자연스럽고 해맑은 연기가 큰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. 어린 소년 '케빈'이 홀로 집에 남겨진 상황에서 도둑들을 상대로 집을 지키는 과정은 웃음과 긴장감을 함께 줍니다. '케빈'이 만든 놀라운 함정들은 도둑들을 골탕 먹이면서도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 큰 재미 요소입니다. 또한 '케빈'이 처음 혼자 남겨졌을 때 느끼는 두려움과 성장해 가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이 깊이 공감하게 합니다. 크리스마스를 혼자 보낸 '케빈'이 그리워하던 가족을 다시 만나게 되는 장면은 큰 감동을 줍니다. 온 가족이 함께 둘러앉아 영화 '나 홀로 집에'를 감상하며, 웃음과 감동이 가득한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.